
[굿모닝충청 청양=김갑수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가 비봉산단에 대한 특정 언론의 잇따른 문제 제기에 대해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 군수는 행정 차원의 분명한 대응을 예고했다.
김 군수는 18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새해 첫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모 언론사가 비봉산단을 가지고 6, 7번 보도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기본적으로 우리 직원들에게 ‘언론은 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이 강하다’는 얘기를 한다”며 “행정에 대해 잘못된 부분을 짚으면 개선해 나가야 한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요청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충남도 공보관과 자치행정국장 등 요직을 두루 지낸 바 있다.
김 군수는 또 “(그러나) 그게 아니고 어떻게든 흠집을 내려고 하고 편협한 사고를 가지고 기사화 한다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언론의 기능과 역할을 다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군수는 “비봉산단은 잘 진행되고 있다. 무슨 문제가 있나? 그렇게 접근해선 안 된다”며 “우리 직원들이 몇 차례 가서 설명을 했는데 듣질 않는 것이다. 어떻게든 긁어 부스럼을 만들려고 하는데 그래선 안 된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김 군수는 “행정에서 대응할 것은 분명히 대응하겠다”며 언론중재위원회 등 후속 조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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