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정략적 주장 못 받아들여"
김태흠 충남지사 "정략적 주장 못 받아들여"
대전KBS '생생토론'서 공공기관 관련 아산지역 민주당 의원들에 입장 밝혀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3.01.20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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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아산시 소재 공공기관의 내포신도시 이전 문제와 관련 “전체적인 얘기와 세부적인 부분은 앞으로 들으면서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겠다”며 “(그러나) 근본적으로 정략적이나 정치적인 생각을 가지고 주장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충남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아산시 소재 공공기관의 내포신도시 이전 논란과 관련 “전체적인 얘기와 세부적인 부분은 앞으로 들으면서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겠다”며 “(그러나) 근본적으로 정략적이나 정치적인 생각을 가지고 주장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충남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아산시 소재 공공기관의 내포신도시 이전 논란과 관련 “전체적인 얘기와 세부적인 부분은 앞으로 들으면서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겠다”며 “(그러나) 근본적으로 정략적이나 정치적인 생각을 가지고 주장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방영된 대전KBS 생생토론에 출연, 충남경제진흥원과 충남신용보증재단 등 아산시 소재 공공기관 본원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하게 된 것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지방의원들의 반발을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먼저 “왜 공공기관을 통·폐합하고 구조조정을 하려고 생각하느냐? 도 공공기관이 25개다. 서울이 20개고 우리와 비슷한 전북도 16개다. 일단 숫자로도 많다”며 “(특히) 민선7기 4년 동안 5개가 늘었다. 예산 지원액도 매년 600억 원대에서 900억 원대로 늘었고, 직원도 2000명에서 2800명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기관은 공무원들이 할 수 없는 공공재 관리나 대행 사업들을 하는 것이다. 준공무원이다. 4년 동안 그 정도로 공공수요가 늘었나? 아니다”며 “유사한 업무나 중복된 부분도 있다. 저는 이 부분을 줄이자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홍준표 대구시장의 경우 이게 많다고 그냥 줄였다. 그러나 저는 부드럽게, 삼일회계법인이라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경영효율화를 진단하고 거기에 따라 줄이는 것”이라며 “그런데 민주당 의원들, 그것도 아산 쪽 의원들이 기관을 내포신도시로 이전해 아산을 홀대한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민주당 아산지역 의원들의 이 같은 대응이 정략적이라고 규정하며 공공기관 통·폐합(25개→18개)과 대상 기관 본원의 내포신도시 이전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

현재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민주‧아산5)과 이지윤 의원(민주‧비례) 등은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공공기관 통‧폐합 및 내포신도시 이전에 반대하며 천막농성을 진행 중이다.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공공기관 이전 반대 범시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져 이 문제를 둘러싼 경색국면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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