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홍성군 지역사회가 김태흠 충남지사 공약인 의병기념관 유치를 위해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충남의병기념관 홍성군 민간유치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연우·이춘범, 이하 위원회)는 16일부터 홍성시장과 홍성농협 하나로마트, 홍성역 등에서 3만 명을 목표로 범군민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추진위는 이와 함께 언론 좌담회, 도지사 면담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연우 공동위원장은“대한민국 대표 항일의병 중심지이자 성지인 홍성에 기념관이 건립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알리고 군민의 염원을 도에 전달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어 “기념관 입지가 선정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게 결정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념관 건립은 도내 산재한 항일 유적지 등 관련 자료를 한 곳에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도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250억 원을 들여 전시실과 체험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다만 기념관 건립 입지를 두고 일부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도는 기념관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며, 4월 중 최종 입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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