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의 민선8기 공약 중 하나인 의병기념관 건립 예정지가 이르면 10월 중 결정될 전망이다.
3일 <굿모닝충청>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전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남 의병기념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은 이가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는다.
과업 기간은 2024년 1월 31일까지로, 사업비는 1억5000만 원이다.
도는 과업 목적을 통해 “기념관 건립 위치와 운영계획의 합리적 수립으로 향후 최적화된 건립방안 도출의 지침으로 이용하겠다”며 “기념관 건립 추진 시 사전절차인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등 제반 준비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용역을 통해 기념관 건립 위치에 대한 윤곽이 나온다는 얘기다.
후보지 평가 기준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보고회는 2024년 1월 열릴 예정인데, 기념관 후보지는 이르면 10월 예정된 중간보고회를 통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기자와 통화에서 “건축과 운영계획을 마련해야 하는 만큼 중간보고회 전 후보지를 확정할 방침”이라며 “그 시기는 10월이 될 것 같다. 1차 중간보고회 전 윤곽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건립 후보지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사안인만큼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도는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충남보훈관 옆 부지에 의병기념관 건립을 검토하고 있어 최종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당분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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