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본인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보고되기 전에 자진사퇴했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야 5당은 지난달 27일 김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국회는 오는 4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탄핵안을 처리할 계획이었다. 김 위원장이 자진사퇴하면 탄핵안은 폐기된다.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질 때 까지 위원장 직무가 중단되고, 방송통신위원회는 사실상 업무가 마비된다.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도 지난해 12월 국회 탄핵소추안 의결을 앞두고 자진사퇴했다.
민주당 최민희 국회의원(경기 남양주 갑, 국회 과방위원장)은 이날 SNS에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안 보고 전 자신 사퇴’ 소식을 전하며 “런홍일, 도망간다고 끝이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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