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2일 “요즘 여러 가지로 역사 인식에 대한 일반의 상식을 넘는 말이나 주장이 불쑥불쑥 튀어나오고 있다”며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교육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의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갖는 의미를 더욱 되새겨 보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과거 일제의 만행과 조국 광복을 위한 선조들의 투쟁을 잊지 않는 8월이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뉴라이트로 알려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임명한 것을 에둘러 비판한 메시지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김 교육감은 다음으로 “9월부터 조직개편에 따른 부서 재배치가 예정돼 있다”며 “새학기 업무 시작에 차질 없도록 각 부서장들은 인사이동에 따라 인수인계와 조직개편에 따른 준비를 꼼꼼하게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코로나19 재유행과 관련해선 “체육건강과와 교육과정과는 개학 시기 학사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학교 방역과 학생 건강관리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굿모닝충청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