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욱의 과학 칼럼]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패티김의 이별은 귀족적

조동욱 한국산학연협회장(공학박사)·생체신호분석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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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패티김의 안면영역 추출 영상. 사진=조동욱/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그림1 패티김의 안면영역 추출 영상. 사진=조동욱/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한의학적으로 소양인인 패티김, 실제 소양인일까? 그리고 같은 이별의 노래라도 이미자가 부르면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데 비해 패티김의 이별 노래는 우아하고 귀족적이다. 왜 그럴까? 이를 위해 우선 패티김의 얼굴 특징을 살펴보자.

패티김의 얼굴은 이마 끝 헤어라인에서 눈썹까지의 간격, 눈썹에서부터 코끝까지의 간격, 코끝에서부터 턱끝까지의 간격이 한국인의 기준인 1대 1대 1에 가까운 1대 0.92대 0.96이다.

그림2. 안면비율 비교를 위한 기준선. 사진=조동욱/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그림2. 안면비율 비교를 위한 기준선. 사진=조동욱/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또한 사상체질 분류 중 중요한 분류 요소가 눈 및 턱에 대한 특징인데 눈의 특징은 아래 그림 3과 그림 4에서 나타나듯이 피실험자 각각의 영상에 대한 눈꼬리의 각도는 안쪽 눈을 시작점으로 기준선을 그으면 패티김의 경우 눈꼬리의 각도가 +3˚로 눈매가 날카로운 편인 것을 알 수 있다. 종합적으로 패티김은 소양인의 얼굴 특징 중 가장 중요한 특징인 눈매가 날카롭다는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그림 3. 눈꼬리 각도 기준선. 사진=조동욱/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그림 3. 눈꼬리 각도 기준선. 사진=조동욱/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그림 4. 턱의 각도 측정선. 사진=조동욱/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그림 4. 턱의 각도 측정선. 사진=조동욱/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아울러 턱의 각도가 +21˚로 턱이 뾰족한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이는 소양인의 얼굴 특징인 턱이 뾰족한 특징을 나타냄으로써 소양인의 특징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소양인은 어깨가 발달되고 가슴이 큰 신체 특징을 갖게 되는데 얼굴 및 신체적 특징 등을 종합해 볼 때 패티김은 소양인으로 분류되는 것이 타당하다.

실험 결과. 자료=조동욱/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실험 결과. 자료=조동욱/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아울러 패티김은 빠르고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곡들이 히트를 쳤는데 소양인의 특징인 빠른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알 수 있다.

패티김은 대부분의 곡들이 귀족적이며 힘이 있는 노래로 느껴지는 것이 소양인의 음색 특징인 힘이 있는 음색과 일치함을 알 수 있다. 또한 눈매가 날카롭고 코 부위와 광대뼈 부위가 일반적인 안면 비율보다 큰 소양인으로 공명강이 크기 때문에 저음대의 귀족적인 음색을 지니게 되는 것으로 보이며 이를 악기에 비유한다면 울림통이 커서 낮은 주파수를 발생시키는 첼로나 콘트라베이스에 해당한다.

또한 공명강이 크기 때문에 이것이 작은 사람에 비해 울림에 자신이 있고 이러한 이유로 인해 낮고 깊은 저음이 발생하게 되며 웅장한 소리를 통해 귀족적인 음색을 나타낼 수 있다. 

요약하면 패티김의 경우 공명 부위가 큰 음색으로 악기로 치면 첼로나 콘트라베이스와 같이 웅장하고 귀족적인 목소리가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초가을, 패티김의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을 들으며 우아하고 귀족적인 패티김의 이별의 노래에 젖어보자.

조동욱 교수. 사진=조동욱/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조동욱 교수. 사진=조동욱/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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