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정부의 쌀 수입에 뿔난 농민들이 다 익은 벼를 갈아 엎으며 대책 마련을 축구했다.
충북 청주시 농업관련 8개 단체 1000여 명은 19일 청주시 흥덕구 오승읍 일원에서 ’청주시 농민 총궐기 대회‘를 개최했다.
농민들은 이날 쌀값 보장과 쌀 수입 저지, 양곡관리법 개정안 관철을 요구하기 위해 곧 수확해야 할 논을 갈아엎었다.
이들은 “논 갈아엎기 투쟁의 취지는 정부에서 쌀값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효성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도저히 말도 안 되는 정책만을 내놓는 정부에 많은 농민들이 분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농민들은 이날 논 갈아엎기 투쟁에 이어 ’쌀값 보장, 쌀 수입 저지, 양곡관리법 개정안 관철 투쟁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며 마을마다 쌀값 인상 요구 현수막을 게시했다.
이날 항사에 참여한 단체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청주시연합회(회장 신인성), 한국농촌지도자청주시연합회(회장 오현광), 한국생활개선청주시연합회(회장 이근경), 한국여성농업인청주시연합회(회장 정미숙), 한국4-H청주시본부(회장 이성근), 한국쌀전업농청주시연합회(회장 김명교), 청주시4-H연합회(회장 김상민), 전국농민회총연맹청주시농민회(회장 이병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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