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탄핵 추진은 반헌법적이란 생각이 반헌법적"

국민의힘의 '탄핵의밤' 강득구 제명요구 반박
"김건희 공천개입 수면 위, 탄핵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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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조국 대표의 모습.(사진 출처=조국혁신당 홈페이지)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조국 대표의 모습.(사진 출처=조국혁신당 홈페이지)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7일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경기 안양 만안)의 장소 제공으로 열린 촛불행동의 이른바 '탄핵의 밤' 행사를 두고 국민의힘이 '반헌법적' 등의 비난을 한 것에 대해 "탄핵 추진은 반헌법적이란 생각이야말로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질타했다.

30일 오전 열린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대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은 의원을 제명하고 탄핵연대도 해체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탄핵 추진을 ‘반헌법적’이라고 부르는 여당 인식이 매우 놀랍다"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헌법 65조 1항에 명시된 "대통령, 국무총리, 국무위원 등 법률이 정한 공무원이 직무집행에 있어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때에는 국회는 탄핵의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는 조항을 인용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전신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추진한 바 있다. 자신이 하면 합헌적이고, 상대가 하면 반헌법적인가?"라며 국민의힘의 이른바 '내로남불' 행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시민은 이미 대통령을 심리적으로 탄핵했다. 탄핵의 민심이 거리를 넘어 국회 안으로 들어 오고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최근 선출되지 않은 권력 김건희 씨의 국정 농단과 공천개입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법적 탄핵으로 가는 길이 열렸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아울러 민주당을 향해 '탄핵할 결심'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야당 전체가 결심하고 같이 행동하면 탄핵을 예인할 수 있다. 얼마 남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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