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세종농협(본부장 백남성)은 쌀값 안정을 위한 벼 수확기 특별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올해 충남에서는 72만 톤의 쌀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것이라는 게 농협의 설명이다.
농협은 올해 벼 매입 목표를 지난해 59만 톤보다 늘어난 63만 톤으로 잡고 조기 매입하기로 했다.
농협은 또 쌀 수확기 수급 안정을 위한 종합상황실을 지역본부에 설치하고, 산지 동향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벼 매입에 차질이 없도록 지역농협에서 운영하는 미곡종합처리장과 양곡 보관 창고 점검도 조기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벼멸구 피해지역 매입 시기를 지난해보다 10일 이상 앞당겨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벼 재고 소진을 위한 '아침 먹자, 삼식이 챌린지'도 확대한다.
아울러 다음 달 14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 합격 기원 떡 증정 행사를 시·군 지부별로 하기로 했다.
백남성 본부장은 "조기 벼 매입과 소비 촉진 캠페인을 동시에 추진, 쌀값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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