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충남보령·서천)은 12일 “여러 상황을 볼 때 인적 쇄신은 최대한 신속하게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대전KBS 라디오 ‘생생뉴스’ 인터뷰에서, 지난 7일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에 대해 “아쉬움은 있지만 인적 쇄신이나 김건희 여사 활동에 대한 자제나 중단, 특별감찰관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변화의 시작은 됐다고 본다”고 평가한 뒤 이같이 강조했다.
장 최고위원은 “인적 쇄신은 지금 시작됐고 몇 명에 대한 조치들이 있었다”며 “대통령께서 인재풀을 가지고 검증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시기의 문제는 있지만 인적 쇄신이 이뤄질 거라 보여진다”고 말했다.
그 대상에 대해서는 “대통령실과 내각에 대한 인적 쇄신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최고위원은 또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야당 추천 국무총리 임명’에 대해서는 “총리를 어떻게 임명할지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며 “야당 추천 총리를 임명한다면 협치의 모습을 보인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반면 정부여당을) 적극 지지하는 분들의 반발도 있을 수 있는 만큼 여러 사정을 고려하면서 의견을 모아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음으로 당정갈등 봉합 전략에 대해서는 “일로 돌아가면 된다. 당과 대통령실이 국민의 목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소통해야 한다”며 “민생을 함께 해결해 나가다 보면 그 일이 자연스럽게 봉합되고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장 최고위원은 충남지역 최대 입법 과제인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대해선 “21대 국회에서는 상임위에서 논의되다가 아깝게 통과되지 못했다”며 “여야 의원 7명이 법안을 발의한 만큼 잘 통과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석탄화력발전소 폐지는 충남이나 보령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여야가 공동 추진 과제로 삼는다면 충분히 국회도 설득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여야가 함께 힘을 합쳐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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