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최영규 기자] 대선 당일에도 명태균 씨의 여론조사를 공유했다고 폭로한 신용한 당시 윤석열 캠프 정책총괄지원실장이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5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친 신용한 교수는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당시 대선캠프에서 있었던 일을 기억의 범위 내에서 5시간 동안 화장실도 한번 가지 않고 아주 자세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선 당일인 2022년 3월 9일에 캠프 주요 관계자들이 명태균 씨가 만든 비공표 여론조사를 공유했고 이 자료를 캠프 밖에서 받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뉴스타파는 신 씨가 가지고 있는 ‘미래한국연구소 여론조사’ 파일과 강혜경 씨가 작성한 ‘대선 면밀조사 9차 결과’ 원본 파일이 작성 날짜가 같고 내용이 같다며 명 씨가 대선 후보 경선 이후에도 선거에 관여했다고 의혹 보도를 했다.
본지는 22일 오후 6시 유튜브채널 <굿모닝충청TV>를 통해 신용한 교수와 함께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최근 이슈들을 정리할 예정이다.
방송에서는 검찰 조사에서 밝힌 명태균 보고서 입수 경위와 캠프 내에서 공유된 상황 등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윤 캠프의 불법 선거사무소로 쓰인 것으로 지목된 예화랑에 대한 이야기와 원희룡 전 장관이 대통령실 이전에 대해 해명한 부분이 왜 황당한 것인지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한편 신용한 교수는 지난달 말 <굿모닝충청TV>을 통해 2022년 대선과 함께 치러진 종로 보궐선거 공천과 관련해 윤 캠프 내에서 벌어진 이야기들을 소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굿모닝충청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