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악할 비상계엄 선포...윤 대통령 "반국가세력 척결"

[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긴급 담화를 발표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전군에 비상경계 및 대비태세에 들어갔다. 헌법  77조1항에 따르면 비상계엄은 '적과 교전하고 있는 상태 또 사회 질서가 극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행정 및 사법 기능이 마비됐다고 판단했을 때 선포한다'고 돼있다.

비상계엄이 선포 시 국가의 권력 일부가 군에 위임되고 국민의 기본권 일부가 제한된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금 이 순간부터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국회로 와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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