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충북도당 "가만히 있는 김영환, 자격 없다"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관련 김 지사 처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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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윤석열퇴진 충북민중행동 집회 모습. 사진=충북민중행동/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지난 5일 윤석열퇴진 충북민중행동 집회 모습. 사진=충북민중행동/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정의당 충북도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산태와 관련한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대응에 강하게 비판했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6일 성명을 내어 “김영환 충북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충북도의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5일 특별 지시를 내렸다”며 “내란 주동자들의 불법계엄선포에 대해 아무런 입장이 없다가 뒤늦게 이러한 지침을 내린 것은 실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충청북도 수장으로서, 공무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와 국민의 안전이 통째로 위협당하는 시점에 김영환 도지사는 도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 무엇을 했다는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광역자치단체장들조차 불법 계엄선포에 대해 즉각 반대표명과 계엄해제를 요구했고 시민들도 중무장한 계엄군과 싸웠던 그 시간에 대체 무엇을 했다는 말인가? 대한민국 군인의 총부리가 국민과 국회를 향했고, 무력으로 국회와 행정부를 장악하려고 했던 그 시간에 침묵 말고 무엇을 했다는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충북도당은 “김영환 도지사는 오송참사 경험을 통해 실로 아무것도 배운 것이 없었다는 것, 그리고 도지사의 역할이 무엇인지 인식하지 못했다는 것을 이번에도 또렷하게 보여주었다”며 “공무원에게 당부한 ‘공직자로서 마음가짐을 다잡고 맡은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는 말을 제발 본인을 돌아보는데도 적용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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