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청 "민주주의 지키겠습니다" 현수막 의미

탄핵 부결 사태에 김제선 청장 "정부 흔들려도 시민 일상 흔들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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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중구청에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 지키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김제선 충구청장 페이스북 사진 등 합성/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 중구청에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 지키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김제선 충구청장 페이스북 사진 등 합성/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 중구청에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 지키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 중구청사 건물에는 위 내용의 현수막과 함께 '시민일상과 민생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이 부착됐다.

김제선 청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구청에 민주주의를 지키고, 시민의 일상과 민생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내 걸었다”며 “흔들림 없이 내란범의 구속 처벌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시민과 함께 하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김 청장은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전날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투표가 정족수 미달로 불성립 된 것과 관련 “내란 수괴인 윤석열이 대통령 지위에 있기 때문에 시민들과 민주주의를 잘 지키겠다는 의미”라며 “탄핵 사태를 겪었는데, 지방자치가 있기 때문에 중앙정부가 흔들려도 시민들의 일상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지난 2016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 트라우마를 언급하고 있는데, 시민들은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로 더 불안에 떨고 있는 마당에 이게 할 소리인가”라고 반문했다

계속해서 김 청장은 윤 대통령 탄핵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윤 대통령이 (현직에 있는 채로) 외교를 포함해 직무에서 배제된다고 하는데, 이는 위헌적인 발상”이라며 “이는 법률 절차에 의거하지 않는 제2의 쿠데타라고 볼 수 있다”고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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