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중에는 충청권 거주 3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굿모닝충청> 취재를 종합하면 세종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2명은 가족과 여행을 다녀오다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학생 2명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경기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세종교육청은 1층 로비에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현재 총괄반, 상황반, 상황지원반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사고 현장에도 직원들을 파견한 상태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 차원의 후속대책과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에서는 천안지역 한 회사에 다니는 40대 남성이 광주에 사는 부모님과 여행을 갔다 돌아오던 중 변을 당했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각각 도청과 시청에 분향소 설치를 준비 중이다.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각 지자체와 협력해 유가족을 위한 생활안전지원금, 장례비 등이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과 충북에서는 희생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전날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는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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