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이게 무슨 예타?"

2025년 언론인 간담회 갖고 "국가가 정책적으로 추진해야" 목소리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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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은 6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과 관련 “왜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얘기하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다른 것들은 특별법까지 만들고 하면서…”라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은 6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과 관련 “왜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얘기하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다른 것들은 특별법까지 만들고 하면서…”라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은 6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과 관련 “왜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얘기하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다른 것들은 특별법까지 만들고 하면서…”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2025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철도가 굉장히 중요하다. 언론에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 필요성을) 설파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시장이 언급한 ‘특별법’은 대구시와 광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달빛고속철도 건설사업 관련 특별법이 지난해 1월 국회를 통과한 것을 말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업은 서대구와 광주 송정을 잇는 총연장 198.8km의 노선으로, 사업비는 총 6조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반면 충남과 충북, 경북의 공동 현안이자 대선공약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경우 답보상태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에 대해 답답한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 

이 시장은 “이 사업은 동서 균형발전을 이루고 대한민국 중심에서 신경망을 만드는 것으로, 예타 가지고 되겠나? (경제성이) 안 나온다. 빤히 안다”며 “국가가 필요에 의해 만드는 정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장은 특히 “전 정부가 국정과제로 선정했고 이번 정부도 마찬가지다. 13개 시장·군수와 국회의원, 3개 시·도지사가 있는데 시작도 못한다면 정말 이해할 수 없다.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다음으로 이 시장은 “눈앞에 있는 예타 가지고 논할 게 아니다. 50년, 100년 후손을 위해, 대한민국이 전 세계 중심 국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만들어야 한다”며 “‘지금 그런데다 왜 돈을 쓰냐?’는 것은 정말 단견이자 미시적인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이 시장은 “충청권과 경북권 국회의원이 앞장서고 시·도지사들이 힘을 모은다면 안될 게 뭐냐?”며 “충청권 언론·방송인 여러분들이 주구장창 설파해야 한다. 이게 무슨 예타로 할 일이냐? 국가 정책적으로 나가야지”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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