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면회?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지사들 내란 동조"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이장우 시장 겨냥 정치 공세
대전시 "면회 주도하는 입장 아냐" 선 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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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대전시당(위원장 황운하)이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지사들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면회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사진=대전시 및 자료사진 합성/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조국혁신당 대전시당(위원장 황운하)은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지사들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면회 추진하는 것과 관련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사진=대전시 및 자료사진 합성/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조국혁신당 대전시당(위원장 황운하)은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지사들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면회 추진하는 것과 관련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장우 대전시장을 겨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 대전시는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의 움직임이라는 입장이다.

대전시당은 "내란을 일으킨 자와 함께하겠다는 것은 곧 내란을 동조하는 행위"라며 "우리는 이장우 시장과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지사들의 내란 수괴 면회 계획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불법 계엄을 선포하고 내란을 일으킨 중범죄자로, 현재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심판을 받고 있다"며 "이는 대한민국 역사상 유례없는 국헌 문란 행위이며, 그 죄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소속 이 시장을 비롯해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가 윤석열을 면회하겠다고 나선 것은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내란 행위를 옹호하고 헌법을 유린한 반역자와 한편이 되겠다는 정치적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시장은 시민의 뜻을 대변해야 할 위치에 있다. 그러나 이장우 시장은 대전 시민들의 뜻을 철저히 배반하며, 내란을 저지른 반역자의 편에 서기로 했다"며 "이는 단순한 정치적 실수가 아니라 헌법을 파괴하는 행위에 동조하는 심각한 문제다"라고 꼬집었다.

계속해서 "이장우 시장은 시민의 뜻을 대변해야 한다"며 "내란 수괴의 편에 서고 싶은가? 그렇다면 즉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대전시 관계자는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이장우 시장도 소속이기 때문에 이름이 거론되는 것 뿐 면회를 주도하고 있는 게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이장우 시장은 12.3 내란사건 이후 정치적 발언을 삼가하며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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