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21대 대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단독 저서가 출간돼 이목이 집중된다.
오마이북은 오는 15일 이 전 대표의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를 정식 출간한다고 밝혔다. 예약판매는 9일부터 시작한다.
총 5개 장으로 구성된 책은 '정치인 이재명'의 정치인 이재명의 말과 글을 정리해 그의 인생과 정치철학을 담았다. 또한 2024년 12월 3일 '내란의 밤'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2025년 4월 4일 헌재의 파면 선고까지 숨가빴던 순간들을 이재명의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특히 12·3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윤석열 탄핵소추안 의결, 헌재의 탄핵 심판과 파면 선고까지 긴박했던 시기마다 발표한 긴급 성명, 기자회견문, 최고위 모두 발언 가운데 주요 메시지를 선별하고, 짧은 소회와 입장을 실었다.
또한 〈오마이TV〉 등과 진행한 인터뷰를 기반으로 핵심 내용을 재구성했다. 이재명의 인생과 정치철학, 그리고 이재명이 국민과 함께 만들고 싶은 대한민국에 대한 생각도 반영됐다.
아울러 국회 담을 넘고 본회의장으로 진입하기까지 숨 막혔던 순간들, 비상계엄 해제안 가결, 미국의 오판을 막기 위한 물밑 접촉,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후 '응원봉 집회'에서 흘린 눈물까지 생생한 현장의 숨결을 행간에서 전한다.
아울러 2024년 1월 예상치 못한 피습으로 목숨을 잃을 뻔했으나 기적의 확률로 살아난 이야기, '소년공' 출신 이재명의 인생항로와 정치 역정, 당대표직에 대한 소회, '정치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까지 솔직담백하게 털어놓는다.
이 전 대표는 머리말에서 "마침내 2025년 4월 4일 국민의 명령을 받은 헌재는 대통령 윤석열의 파면을 선고했다. '결국 국민이 합니다'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나는 이 책에서 긴박하고 끔찍했던 내란의 시간들을 역사에 기록하는 심정으로 자세히 적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과제는 분명하다.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이다. 우리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하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는 '공정 성장'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의 문을 열어야 한다. 그 길에 나 이재명이 국민의 충직한 도구로 사용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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