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6.3 대통령선거 D-26을 맞은 9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 홍보캠페인 기조와 홍보물을 공개했다.
민주당 선대위 홍보본부(본부장 김영호)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벽보, 현수막, 로고송, 광고영상 일부를 소개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BI)는 태극문양을 모티브로 민주당 고유색인 청색과 보수의 적색을 함께 사용했다. "국민통합의 의미를 담았다"게 김 본부장의 설명이다.
슬로건은 이재명 후보 경선 캠프에서 내걸었던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으로 최종 확정했다.
김 본부장은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민생을 되살리고 국민을 통합하라는 광장 시민의 명령을 깊이 받들어 홍보 전략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란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 대한민국 재도약, 통합된 대한민국이 '진짜 대한민국'이며, 이재명 후보만이 지금 이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역사적 과업을 제대로 해낼 수 있다”고라는 슬로건의 의미를 밝혔다.
선대위는 또한 현재 발송이 진행 중인 예비후보자홍보물 표지 시안도 공개했다. 박상혁 수석부본부장은 "세대주가 50대 후반 이상 시니어인 가구에 발송하고 있다"며 "민주화, 산업화, IMF 등 대한민국의 위기를 거치며 쉬지 않고 달려오신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존경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 로고송은 총 18곡으로, '우리의꿈', '부산갈매기', '남행열차', '질풍가도', '붉은 노을' 등이 리스트에 올랐다.
유명 작곡가 윤일상 씨가 만들고 개그맨 강성범, 배우 이원종, 유튜버 오창석 등이 코러스로 참여한 곡과 지난해 선풍적인 '밈' 열풍을 몰고 왔던 작곡가 릴피쉬의 곡도 포함됐다.

박지혜 부본부장(디지털전략 사무부총장)은 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 개편된 라이브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본선거 기간에는 매일 오전 10시에 라이브가 진행되며, 가짜뉴스 팩트체크 내용의 '민주파출소 뉴스포렌식' 코너도 주 3회 내보낸다. 평일 5시에 진행중인 '블루파크'는 주말 코너를 신설해 확대 편성했고, 오후 9시 '잼 있는 밤, 강선우입니다'도 지속 진행한다.
선대위는 이날 TV 및 인터넷 용 광고영상 4편도 소개했다. 한웅현 부본장은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빛의 혁명 완성의 메세지와 파탄난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도약시킬 세계주도 국가 건설을 비전을 담는 한편, 경청과 통합으로 성과를 만들어 낸 준비된 지도자임을 부각 시키고자했다"고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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