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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돌봄 국가책임제'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산업화를 이끈 부모 세대, 어르신들이 거리에서 폐지를 주으며 생계를 걱정하신다"며 "나라는 선진국이라 자부하면서도 그 발전이 개개 국민의 삶으로 이어지지 않다보니 삶의 형편이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든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국가가 제대로 보답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의 주요 '어르신 정책'은 ▲기초연금 부부감액 단계적 감소 ▲어르신 국민연금 감액 개선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연령 하향 ▲어르신 돌봄 국가책임제 시행 등이다.
이 후보는 어르신 돌봄 국가책임제에 대해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통합돌봄을 확대해 어르신이 동네에서 편하게 돌봄을 받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어르신 간병비 지원과 ▲취약계층 대상 '주치의제도' 확대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부담을 개인이 아닌 사회가 함께 나누겠다. 공공이 부담을 나누어 간병파산의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했다.
지난해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경로당 주 5일 급식 지원도 '노인여가복지시설'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덧붙여 ▲맞춤형 주택연금 확대 ▲어르신 공공신탁제도 도입 ▲어르신 체육시설 확대도 공약에 넣었다.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는 "안전통학지킴이, 안심귀가도우미 같은 공공일자리를 늘리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제는 가난과 외로움이 아니라 헌신과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대우가 필요하다"며 "어르신의 노후를 국가가 책임지는 사회가 진짜 선진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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