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 출신인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즉위명 레오 14세)이 선출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축전을 띄웠다.
이 후보는 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웃에 대한 사랑과 사회정의에 대한 헌신으로 한결같은 사목활동을 펼쳐온 레오 14세 교황의 선출을 모든 가톨릭교회 신자들과 함께 축하드린다"고 썼다.
이어 "앞으로 레오 14세 교황님과 함께 교회가 전쟁과 분열이 있는 곳에 평화와 화해의 길을 내고, 고통 받는 이웃을 지키는 진정한 관용과 용기의 든든한 방파제가 되기를 기도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새 교황께서 한반도 평화에 큰 역할해주시리라 기대한다"며 "2027년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가톨릭 세계 청년대회에 대한국민의 기다림과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선대위도 박경미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박 대변인은 "강인함과 용기와 리더십을 상징하는 교황명 '레오', 그리고 빈민가 등 변방에서 사목한 발자취대로, 소외받은 자들을 널리 품고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전 세계인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교황청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1955년 시카고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의 20여 년간 사목활동을 거쳐,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추기경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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