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꽃 대선 특집] 이재명, 다자대결·양자대결에서 모두 과반 압승

민주당 지지율, 국민의힘에 13%p 차 이상 우세
대선 인식 조사, '정권 교체' 6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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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대선 특집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9.3%, 국민의힘이 36.2%, 조국혁신당이 2.8%, 개혁신당이 6.1% 등을 기록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14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대선 특집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9.3%, 국민의힘이 36.2%, 조국혁신당이 2.8%, 개혁신당이 6.1% 등을 기록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14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 꽃의 대선 특집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다자대결과 양자대결에서 모두 과반 압승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정당 지지율에선 민주당이 오차범위를 넘는 13%p 차 이상으로 우세를 점했고 대선 인식 조사에서도 '정권 교체'가 60% 이상이었다.

먼저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9.3%로 선두를 지켰고 국민의힘은 36.2%로 2위에 그쳤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13.1%p로 오차범위(±0.8%p)를 크게 벗어났다. 그 밖에 조국혁신당이 2.8%, 개혁신당이 6.1% 등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영남(대구·경북, 부울경)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우세를 점했다. 특히 텃밭인 호남을 포함해 인천·경기와 강원·제주에서 모두 민주당 지지율이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오직 텃밭인 대구·경북 1곳에서만 우세를 점했다. 그 밖에 부울경의 경우 43.5% : 43.4%로 양당 지지율이 거의 동률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50대 이하 세대에서 우세를 점했다. 특히 40대와 50대에서 모두 60% 안팎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40대에선 65%도 초과하며 견고한 지지세를 과시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오직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만 우세했다. 

정치 성향별로 살펴보면 선거 승패를 좌우하는 중도층의 경우 52.3% : 29.2%로 민주당이 거의 2배 정도 더 앞서며 여전히 중도의 민심은 변함없이 민주당 쪽으로 기울어 있음을 보여줬다.

14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대선 특집 여론조사 결과. 대선 인식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33.4% : 60.9%로 '정권 교체'가 '정권 연장'보다 거의 2배 정도 더 앞섰다.(출처 : 여론조사 꽃)
14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대선 특집 여론조사 결과. 대선 인식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33.4% : 60.9%로 '정권 교체'가 '정권 연장'보다 거의 2배 정도 더 앞섰다.(출처 : 여론조사 꽃)

대선 인식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정권 연장'은 33.4%에 그친 반면 '정권 교체'는 60.9%를 기록해 '정권 교체'가 거의 2배 정도 더 앞섰다. 앞의 정당 지지율과 비교해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정권 교체'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국민의힘 지지층 안에서도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실망감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정권 교체'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심지어 그 대구·경북조차도 46.9% : 46.6%로 양쪽이 거의 동률을 기록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정권 교체'가 과반 이상이었다. 그나마 그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도 49.4% : 41.9%로 '정권 연장'이 확실하게 더 앞서지 못했다.

정치 성향별로 살펴보면 선거 승패를 좌우하는 중도층의 경우 27.5% : 66.2%로 '정권 교체'가 2배 이상 더 앞서며 중도의 민심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등을 돌렸음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14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대선 특집 여론조사 결과.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0.1%로 과반을 넘기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14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대선 특집 여론조사 결과.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0.1%로 과반을 넘기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0.1%로 과반을 넘기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20.6%, 한덕수 전 후보가 14.9%,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7% 등을 기록했다. 그 밖에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전 후보와 '그 외 다른 인물'이 2.1% 등을 기록했다.

이 여론조사는 10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해 후보 등록일에 걸쳐 있어 한덕수 전 후보도 포함됐는데 처음과 달리 한 전 후보의 지지율이 김문수 후보에게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도 단일화 과정에서 빚어진 파열음으로 인해 '한덕수 대망론'의 수명이 다한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전 후보도 10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14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대선 특집 여론조사 결과. 대선 가상 양자대결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간 대결 결과를 살펴보면 51.9% : 26.7%로 이재명 후보가 거의 2배 가까운 격차로 압승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 여론조사 꽃)
14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대선 특집 여론조사 결과. 대선 가상 양자대결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간 대결 결과를 살펴보면 51.9% : 26.7%로 이재명 후보가 거의 2배 가까운 격차로 압승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 여론조사 꽃)

대선 가상 양자대결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간 대결 결과를 살펴보면 51.9% : 26.7%로 이재명 후보가 거의 2배 가까운 격차로 압승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그 외 다른 인물'이 15.1%, '투표할 인물이 없다'가 4.6%, '잘 모름'이 1.8% 등을 기록했다.

위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김문수 후보가 한덕수 전 후보의 지지층 표심을 제대로 규합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자 대결 구도 상 두 사람 지지율의 산술적 합은 35.5%인데 양자 대결 조사에서 김 후보 지지율이 그보다 8.8%p나 낮은 26.7%에 그쳤기 때문이다. 아마도 단일화 과정에서 양측의 앙금이 상당히 강하게 남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우세를 점했다. 심지어 그 대구·경북조차도 36.4% : 36.9%로 거의 동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텃밭인 호남을 포함해 인천·경기, 충청권, 강원·제주에선 모두 이 후보가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에 김문수 후보는 어느 권역에서도 우세를 점하지 못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우세를 점했다. 심지어 그 70대 이상 노년층조차도 35% : 36.1%로 두 사람 지지율이 비슷하게 나왔다. 아울러 30~50대에선 모두 이 후보 지지율이 과반 이상을 기록했고 40대와 50대에선 60%도 초과했다. 반면에 김문수 후보는 어느 세대에서도 우세를 점하지 못했다.

정치 성향별로 살펴보면 선거 승패를 좌우하는 중도층의 경우 55.1% : 21.2%로 이재명 후보가 2배 이상 더 앞서며 중도의 민심은 완전히 이재명 후보 쪽으로 기울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003명을 대상으로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통신 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ARS 자동응답조사이며 응답률은 9.8%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0.8%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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