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는 23일 “새 정부 출범으로 국내 투자 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부동산 PF 자금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반산업단지를 반드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민선8기 출범 3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올해 하반기에는 토지 보상에 착수, 내년에는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초 계획보다 다소 지연됐던 만큼 속도감 있게 산단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 군수는 “민선8기 마무리를 1년여 앞둔 시점이다. 각종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이어 “칠갑마루를 전국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 및 대형 마트 입점, 해외 수출 확대 등 판로를 확대하고 3개 농협 조공법인과 산지유통센터 운영을 통해 농산물의 규모화된 통합 유통·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군수는 푸드플랜 정책과 관련해선 “기획생산, 품질인증제 등 참여 농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올해 3호점까지 확장한 먹거리 직매장, 학교 급식, 쇼핑몰 등 관계시장도 늘려 누적 매출 5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고추·구기자축제 개편, 3대 거점 관광 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등을 언급한 뒤 “생활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김 군수는 ▲다-돌봄 체계 구축 ▲보건의료원 개선 ▲산동·산서 지역 격차 줄이기 등을 남은 임기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김 군수는 “지역의 존립 자체마저 위협하는 작금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지속적인 변화”라며 “민선7~8기 쉼 없이 달렸다. 이제는 결과물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들을 구체화하고 체계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소임은 변화와 행복의 가치를 지키면서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는 것”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주요 현안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김 군수는 민선7기부터 7년 간 성과로 ▲도 단위 공공기관 4개 유치 ▲농업 생산 기반 마련 ▲보건의료원을 종합병원급으로 재탄생 ▲통합형 복지 환경 조성 ▲방문객 500만 시대 기반 마련 ▲미래 세대 육성과 지속 가능한 참여 기반 민관 거버넌스 구축 등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지난 여정을 돌아보면 저출산·고령화의 가속화, 코로나 팬데믹, 2년 연속 수해 등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오직 변화와 행복이라는 목표 아래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가치를 잃지 않고 군민과 함께 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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