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는 23일 “지난 7년 ‘사람이 중심이 되는 청양’,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함께 가는 지역’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관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행정을 뛰어넘어 군민들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변화하는 청양’을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민선8기 출범 3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청양은 분명히 달라졌다. 수십 년 동안 외부 도움 없이는 무엇도 할 수 없는 작은 농촌으로만 알고 있던 도시에서 체질과 지형의 틀을 바꾸는 근본적인 변화를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을 선도하고 기준을 새롭게 만드는 지자체로 변화했다”며 “우리 모두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긍심을 갖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군수는 또 “변화란 두려움을 극복하는 용기다. 익숙함과 편안함을 뒤로하고 기꺼이 불편함을 감수하는 용기,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변화의 원천”이라며 “우리의 성과는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끌어 나갈 원동력이 됐다. 함께 해 주신 모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 군수는 2022년과 2023년 폭우로 2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사실을 언급한 뒤 “그대로 주저앉을 수 없없다. 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농민들의 입장에서 문제를 파악, 해결 방안을 찾아 중앙부처와 충남도, 농협 등에 적극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상 최초로 피해액 100% 보상, 56년 만의 정부 재해 보상 기준 변경 등 그동안 재해시와는 비교할 수 없는 보상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특히 “항상 타 지자체의 선진사례를 배우기에만 급급했던 현실에서 벗어나 이제는 푸드플랜, 주민자치, 통합돌봄 등 군의 독자적인 정책을 전국에서 282회 벤치마킹하는 등 ‘배우는 지자체에서 배우고 싶은 지자체’로 변모시켜 나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김 군수는 또 “민선8기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평가에서는 실천계획과 이행 모두 전국 최고등급인 SA를 달성, 군민의 신뢰를 중심에 두고 군정을 펼쳐나가고 있다”며 “이런 성과들로 인해 농어촌 삶의 질 지수 평가에서 농촌 지역 1위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선7~8기 군정 전 분야에서 추진했던 모든 노력들의 우수함을 대외적으로 입증 받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는 변화와 행복이라는 가치 아래 군민들의 헌신적인 참여와 공직자들이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라며 “변화의 성과를 묵묵히 기다려주고 동참한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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