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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국회의원(충남논산·계룡·금산)은 1일 국민의힘을 겨냥 "내란 동조범을 떠나 거의 공범에 가까운, 내란정당이라고 규정할 수 있는 내용들이 차고 넘친다"고 말했다.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인 황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에서 "12.3 내란을 해서 1호 당원인 윤석열이 파면되고 지금 교도소에 있는데 (오히려) 국민의힘은 내란을 옹호하는 역할을 그동안 해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황 의원은 "국민의힘 전체를 내란정당으로 보는거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도 "그럼요"라며 "국민의힘 의원 개개인이 아닌, 당의 입장에서 국민에게 반드시 사죄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에게 사과를 해야 하는데 그게 안 돼 있다. 이런 전제가 돼야 대화를 할 수 있고 그 다음에 협치도 할 수 있다고 본다"고도 했다.
이달 22일로 잡힌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대해서는 "내란을 옹호하고 지지했던 사람들이 지금 대표로 나오고 있다. '윤석열을 지키자'고 했던 전한길 씨도 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이런 정도의 태도를 볼 때 실질적인 내란정당으로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당원들의 찬반 투표로 최고위원에 선출될 경우 앞으로의 당정 관계에 대해서는 "원팀이 돼야 한다. 공동 운명체다"라고 전제한 뒤 "다만 부처에서 정말 일을 못할 때는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조국 전 대표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참 어려운 질문"이라며 "정치공학적으로 봐서는 안 된다.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황 의원은 "야전 사령관이라는 닉네임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대표 시절 저에게 붙여준 이름(별명)"이라며 "국민주권 정부 승리를 위해 앞장서서 일하겠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해야 이재명 정부의 개혁이 굉장히 속도감 있게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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