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최재구 예산군수가 김태흠 충남지사를 치켜세우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최 군수는 오전 문예회관에서 진행된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환영사를 통해 약 10분 간 김 지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먼저 지난 7월 수해가 발생한 사실을 언급한 뒤 “김 지사께서 예산을 가장 먼저 찾아와주셨다”며 “현장을 살펴보고 도비를 선지급해주신 덕분에 긴급 복구 작업을 신속하게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군의 재정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김 지사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또 최근 착공한 서해선 복선전철 내포역 건설과 관련 “내포시대를 여는 전초기지가 될 역사 건립에 도비 300억 원을 지원해주셨다”며 “(군 부담이 덜어지면서) 12개 읍·면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내포역 주변에 미니신도시가 들어서고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와 연계해 기업 유치 기반도 마련될 것”이라면서 “그동안 내포신도시 홍성 권역에 치우쳐있던 개발이 예산으로 넘어오게 된다. 모든 게 김 지사 덕분”이라고 치켜세웠다.
최 군수는 옛 충남방적 부지 문제에 대해서도 “투트랙으로 진행 중이다. 저와 지사께서 심사숙고중인데 좋은 일이 생길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목에서 “너무 박수를 보내드리면 재미가 없지만 한 말씀만 더 드린다”며 덕산온천 관광호텔(원탕) 활용 방안도 언급했다.
최 군수는 “군비 투입 없이 도에서 매입을 해결해주셨다”며 “강력하고 힘이 센 지사께서 도와주시고 계신데 원탕 개발이 완료되면 덕산이 도청 배후도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예산 발전의 원동력은 김 지사로부터 시작됐다. 앞으로 5년, 10년을 내다본 큰 그림을 그려주셨다”면서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잘 사는 예산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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