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아산시와 예산군 단일화 필요"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전 관련 질문에 "국회의원들도 신경 써야" 촉구
덕산온천 관광호텔 개발 "11월까지는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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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는 29일 제2중앙경찰학교(이하 제2중경) 유치전과 관련 “비판을 받더라도 단일화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9일 제2중앙경찰학교(이하 제2중경) 유치전과 관련 “비판을 받더라도 단일화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9일 제2중앙경찰학교(이하 제2중경) 유치전과 관련 “비판을 받더라도 단일화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예산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언론인 간담회에서 <굿모닝충청>의 관련 질문에 “(최재구) 예산군수, (오세현) 아산시장과 협의를 한 적이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 쪽에서는 서운할 수 있겠지만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아산과 전북 남원에 중복으로 제2중경 유치 공약을 내건 사실을 언급한 뒤 “정치적으로 결정할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여야 국회의원들도 신경을 써야 한다. 11명 중 8명이 여당인 만큼 적극적으로 (충남 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전북 남원의 경우 여야가 지역균형발전 등을 내세우며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 충남은 아산과 예산이 서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도 차원에서는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줄 수 없어 힘이 분산되고 있다. 따라서 자칫 유치가 불발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경찰청은 올해 안에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김 지사는 덕산온천 관광호텔(원탕) 매입과 관련해선 “(업체와) 협의하는 과정이 지연되고 있다”며 “10월, 늦어도 11월까지는 협의를 마치고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료사진=예산군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다음으로 김 지사는 덕산온천 관광호텔(원탕) 매입과 관련해선 “(업체와) 협의하는 과정이 지연되고 있다”며 “10월, 늦어도 11월까지는 협의를 마치고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료사진=예산군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다음으로 김 지사는 덕산온천 관광호텔(원탕) 매입과 관련해선 “(업체와) 협의하는 과정이 지연되고 있다”며 “10월, 늦어도 11월까지는 협의를 마치고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는 예산 방문이 8월로 예정돼 있었다. 이때 계획을 발표하려고 했지만 늦어졌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원탕은 지하 1층에 지상 6층 규모이며 총 62실을 보유하고 있다. 토지는 1만6385㎡로, 경영악화 등으로 인해 지난 2018년 폐업했다.

군은 수년간 원탕 활용 방안을 모색하다 도에 지원을 요청했고, 김 지사가 이를 수용하면서 충남개발공사가 지난해 7월 총 98억4000만 원에 매입했다.

도는 원탕 철거 후 약 450억 원을 투입해 공공연수 및 휴양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언론인 간담회 후 문예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도민과의 대화를 갖는다.

오후에는 예산앤유 행복센터 개관식,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및 전망대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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