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회의원(충남공주·부여·청양)은 2일 “지금은 개혁의 시기이고 내란 청산의 시간”이라며 “이것은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당 수석대변인인 박 의원은 이날 오후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이같이 밝힌 뒤 “그 와중에 지지층 사이에서 또는 여아 간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방법과 속도의 차이를 넘어서 이것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12.3 위헌 불법 비상계엄이라고 하는 것을 정리하지 않고 어떻게 역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겠나?”며 “이것은 민주당에게 국민이 주신 지상명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것을 민주당이 잘 수행해야 하는데, 우리가 조선 시대부터 쭉 역사를 봐도 개혁의 시기는 참 피곤함이 있다”며 “그래서 정청래 대표가 ‘개혁은 전광석화처럼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혁의 시간이 길게 가면 갈수록 국민께서 피로감을 느끼시지 않겠나? 그렇게 되면 개혁의 동력이 떨어지고, 그래서 저희들은 될 수 있으면 연말 안에 큰 줄거리는 다 정리하면서 청산 작업과 개혁 작업을 마치고 내년부터는 그 성과를 민생의 효과로 연결해 국민 행복 시대로 나아가자고 하는 큰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고도 했다.
이 대목에서 박 의원은 “국민의힘도 이 역사의 청산 앞에서 여야 정당으로서 이 문제만큼은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권력의 서열’은 국민 주권이 가장 높은 곳에 있고 모두 그 밑에서 함께 국민의 뜻을 따라야 한다는 원론적인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개혁과 청산을 짧게 마치고, 그 다음에 민생과 국민 행복의 시대로 나아갈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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