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복합터미널’… 권선택 대전시장, 롯데 부회장 만난다
‘유성복합터미널’… 권선택 대전시장, 롯데 부회장 만난다
이상민 의원 가교 역할, 다음 주 중 대전서 만나 롯데 측 입장 공식 확인할 듯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7.06.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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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이하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 재개를 위해 롯데 부회장을 직접 만난다.

이상민(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 의원에 따르면 권 시장은 다음 주 중 송용덕 롯데 부회장을 만나 롯대 측 입장을 공식 확인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 의원은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롯데 측과의 재협상을 대전시에 공식 촉구한 바 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 후 밤 늦은 시간에 권 시장을 천안의 모처에서 만나, 자신이 롯데 측과 접촉한 결과 롯데 측이 사업에 다시 참여할 의사가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조속한 사업 재개를 위해 롯데 측과 협상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 롯데 측과 만나보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 무산 및 재개와 관련된 롯데 측의 입장을 확인해 향후 대응 방향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23일 오전 송 부회장을 직접 만나 권 시장의 뜻을 전했고, 송 부회장은 다음 주 중 날을 잡아주면 대전으로 권 시장을 직접 방문하겠다고 전했다는 것이다.

권 시장과 송 부회장의 만남은 협약 해지 이후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가 행·재정적 지원을 전제로 한다.

대전시와 도시공사는 사업성 제고를 위해 ‘용적률 상향 조정’, ‘기반시설 비용 지원’, ‘토지매입가 하향 조정’ 등의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롯데 측은 이 의원으로부터 이 같은 상황을 전달받고 사업 참여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롯데컨소시엄을 탈퇴한 KB증권(옛 현대증권)을 대신할 제3의 재무적 투자자 영입도 확신했다.

이 의원은 “재공모 절차는 별도로 진행하더라도, 정상적이고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아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법률적으로 컨소시엄 구성원은 협약 당사자의 합의하에 변경이 가능한 것으로 안다”며 제3의 재무적 투자자 영입이 협약 해지의 절대적 사유가 될 수 없다는 점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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