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충남지역 최대 현안인 서산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과 가로림만 해양정원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맹 시장은 <굿모닝충청>이 10월 한 달 동안 추진 중인 ‘서산공항 예타 선정, 해양정원 예타 통과’ 범 도민 캠페인 용 차량 스티커를 25일 부착하며 힘을 보탰다.
맹 시장은 이날 “<굿모닝충청>이 충남과 서산의 최대 현안인 서산공항과 가로림만 해양정원에 대해 관심을 갖고 캠페인을 펼쳐 주셔서 감사하다”며 “두 사업 모두 차질 없는 추진으로 국가균형발전과 서산의 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맹 시장은 지난 11일 인터뷰에서 “해미국제성지 지정 이후 서산공항에 대한 타당성과 필요성이 더 높아졌다”며 “국내선은 물론 국제선까지 커버하는 서산공항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맹 시장은 또 가로림만 해양정원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께서 여러 차례 하신 대국민 약속”이라며 “정권에 대한 신뢰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맹 시장은 특히 국민의힘 대선경선 주자인 홍준표 후보가 지난 19일 천안시 소재 충남도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앞으로 지방 국내선 공항은 의미가 없다. (…) 충청권과 대구‧경북은 청주공항을 이용할지, 대구‧경북신공항을 이용할지 집권 후 시뮬레이션을 한 뒤 검토해보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이 무슨 망발이냐?”며 “충남과 서산이 대구의 핫바지입니까?”라고 강력 규탄해 공감대를 얻기도 했다.
이 때문인지 홍 후보는 “충남발전을 위해 반드시 서산공항이 필요한지 여부는 다시 검토해보겠다”고 한 발 물러선 상태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기획기사와 한 줄 응원광고, 차량용 스티커 부착 및 SNS 글 남기기 등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3가지 유형의 차량 스티커는 <굿모닝충청>이 특별 제작한 것으로, 서산공항 예타 선정과 해양정원 예타 통과에 대한 염원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