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 예산군수 "3선 도전? 아직은"

신년 기자회견서 3선 도전 공식화 질문에 답변…"코로나19 확산세 안정이 우선"
당내 공천 관련 질문에는 "경쟁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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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황선봉 예산군수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3선 연임 도전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국민의힘 소속 황선봉 예산군수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3선 연임 도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국민의힘 소속 황선봉 예산군수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3선 연임 도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황 군수는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3선 도전 의사와 당내 공천 경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경쟁을 통해 후보를 결정해야 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 마디로 당내 경쟁자가 있다면 피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현재 국민의힘 내에서는 황 군수를 비롯해 김용필 전 충남도의원과 오진열 전 대흥면장 등이 자천타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황 군수는 그러면서 지난해 코로나19 방역 활동 전념을 위해 신년 기자회견을 열지 않았던 사실을 거론한 뒤 “올해도 코로나19에 전념하기 위해 읍·면 순방도 유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읍·면 순방보다 코로나19 확산세를 안정화시켜 군민의 일상회복을 앞당기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상황에서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선거를 생각한다는 건 군민에게 도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황 군수는 계속해서 “지금은 코로나19 방역과 함께 지역발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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