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 시 공공기관장 물갈이 전망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 시 공공기관장 물갈이 전망
17일 공약 발표 기자회견서 관련 질문에 “코드인사” 지적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05.17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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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민선7기 양승조 도정의 이른바 ‘코드인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민선7기 양승조 도정의 이른바 ‘코드인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민선7기 양승조 도정의 이른바 ‘코드인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당선 시 민선7기에 임명된 공공기관장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최근 출범한 충남관광재단을 사례로 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관광재단을 만든 취지는 공감하지만 제대로 된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서 관광공사 설립을 공약했다”면서 “결론적으로 관광재단의 사례를 보더라도 완전히 코드인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문성이 없고 본인 캠프에서 활동한 인물을 공공기관장으로 임명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 자리에서 확실하게 말씀을 드릴 순 없지만 그런 인사는 잘못됐다고 확실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할 거냐는 부분은 도지사로 당선된다면 보고를 받고 큰 틀 속에서 점검하고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선 시 공공기관장의 대거 교체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에 앞서 김 후보는 충남 혁신도시(내포신도시) 공공기관 유치와 관련해선 “마중물 역할을 할 대형 기관을 먼저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승조 후보가 문화·체육, 환경, 산업R&D 3대 기능군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유치를 약속한 점과 대립각을 세운 것이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스포츠 드래프트 시스템을 예로 들며 “전년도 하위 팀은 신인선수 선발 시 최우선 지명권을 갖는다. 충남 혁신도시는 출발이 늦었던 만큼 정부에 특별배려를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남도의 전략은 잘못됐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최근 여론조사에서 본인이 앞선 것으로 나온 결과와 관련해선 “결과를 믿지 않는다. 충남의 발전을 책임질 적임자는 김태흠이라는 점을 도민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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