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4일 “도 공직자들이 1년에 적어도 30명 정도가 단기 해외 연수를 갈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해 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4일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첫 실국원장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예를 들어 문화관광 업무를 하는 공무원들이 해외 시스템이나 최고의 시설을 보고 우리 도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지 못한 분들이 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더 나아가 농민단체나 축산단체가 외국 선진지를 견학‧연수할 수 있는 기회를 찾으려 한다”며 “기업들보다는 우리 농촌 문제와 관광 개발 등에 좀 더 집중적으로 민간인들이 나갈 수 있는 부분을 정립하고 정책을 수립하는 공무원들이 많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 자리에) 언론인들도 있지만 일부 비판을 받더라도 제가 다 감수하겠다”며 “진정성 있게 우리가 설명한다면 반대나 일부 비판 부분을 충분히 해소시킬 수 있다. 그런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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