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4일 “제게는 초기 단계에서부터 오셨으면 한다”며 “다 준비하다보면 이미 끝난다”고 말했다.
전 부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첫 실국원장회의에서 “대형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나 국비 확보 등이 제가 할 역할”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전 부지사는 이어 “초기에 오셔야 좀 더 시간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며 “다 짜가지고 오면 대부분 날 새고 끝난다”고 지적했다.
정부예산 확보에 대해서는 자신이 가진 노하우가 많은 만큼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는 주문으로 해석된다.
이에 앞서 김태흠 지사는 초대 정무부지사로 기획재정부 고위 공직자 출신을 영입한 배경을 설명하며 “첫째도 정부예산, 둘째도 정부예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전 부지사는 서천 장항 출신으로 대전 동산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거쳐 행정고시(38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법사예산과장과 국고과장,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재정국장, 기획재정부 재정정산국장을 거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국립외교원으로 교육 파견돼 글로벌리더십 과정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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