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교육 국제화 특구 추진 차질
충남도, 교육 국제화 특구 추진 차질
천안·아산·계룡 3곳 신청, 10월 공모 예정
특구 지정 심의 맡은 교육부 장관 공석…심의 지연될 듯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08.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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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의 100일 중점과제인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 추진’에 차질이 생겼다.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의 100일 중점과제인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 추진’에 차질이 생겼다.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의 100일 중점과제인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 추진’에 차질이 생겼다.

박순애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8일 스스로 물러나면서 특구 지정 심의 자체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 공약은 글로벌 교육여건 미비로 인한 고급인력의 충남 유입 장벽을 해소하고 도민과 학생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교육(IB프로그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도는 지난 5일까지 특구 공모 참여신청서를 접수했다. 그 결과 천안시와 아산시, 계룡시 등 3곳이 신청을 마쳤다.

3개 시·군이 교육부 공모 3기 특구에 지정되면 2023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5년간 글로벌 교육 등을 제공 받게 된다. 도는 인구 유입 확대는 물론 학부모와 학생의 교육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김 지사 100일 목표인 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TF팀을 이달 중 구성하고, 충남교육청과 함께 시·군별 특구 추진 전략에 따른 기본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TF는 도와 교육청, 시·군, 시·군교육지원청, 민간전문가 등 20명 안팎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어 10월 중 교육특구법에 따라 교육청과 공동으로 교육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다만 신청을 하더라도 실제 지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점쳐진다.

특구 지정 권한이 교육부 장관에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교육부 장관이 임명되더라도 업무 파악 등으로 인해 특구 지정 심의는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사는 오는 12월 예정돼 있다.

도 관계자는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교육부 장관 공석으로 공모 일정이 불명확하다. 심의가 지연되겠지만, 당초 계획대로 오는 10월 공모 신청을 위해 이달 중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전략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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