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행정기구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조직개편안)’에 대한 입법예고 결과 분류 기준 29건에 총 396명이 의견을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도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의견접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자치행정과 산하 인권증진팀과 남북교류팀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반대 또는 우려가 가장 많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부여군 농업인단체협의회 등은 농식품유통과 산하 광역식품순환팀이 해체되는 것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 기존 부서에서 접수된 의견도 있다고 한다.
도는 이를 토대로 반영 가능한 사안들은 조직개편안에 담을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예를 들어 해당 팀은 사라지더라도 인권과 남북교류 등의 업무는 새로운 부서에서 지속적으로 맡도록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도는 25일 중 조직개편안을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또한 그에 따른 규칙 개정안도 입법 예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 강관식 자치행정과장은 24일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팀이 사라진다고 해서 해당 업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업무조정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직개편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인 만큼 차후에도 문제가 되는 부분은 보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