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충남도장애인체육회에 육상종목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신영호 의원(국민·서천2)은 21일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34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직장인운동경기부 경우 대전은 5개 팀, 충북은 3개 팀을 운영하는 데 반해, 충남은 2개 팀만 운영하고 있다”며 “주변 광역단체와 비교해 아쉬움이 크고 상대적으로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천군장애인체육회가 지역의 우수한 장애인 체육인을 육성하기 위해 ‘육상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을 제안했음에도 소극적 행정으로 결국 무산됐다”며 “창단 추진 과정에서 도의 컨트롤 타워로써 역할은 매우 부족했다”고 강조했다.
“장애인체육회와 소관부서에서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는지조차 알기 어려운 상황”이라고도 했다.
신 의원은 그러면서 “소극적 행정 때문에 충남은 뛰어난 육성선수를 떠나보낼 위기에 놓여있다”며 “충남에 뿌리를 둔 장애인 체육인은 충남에서 육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안정적인 훈련환경을 제공해 우수한 인재를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충남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확대와 육상종목 신설창단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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