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숙 충남도의원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차별성 있어야"
김명숙 충남도의원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차별성 있어야"
28일 343회 임시회 본회의 5분발언…"지역·산업간 균형발전 배려" 강조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3.03.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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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위치한 충남산림자원연구소(이하 연구소) 유치전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목적성과 차별성을 기준으로 후보지를 선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세종시에 위치한 충남산림자원연구소(이하 연구소) 유치전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목적성과 차별성을 기준으로 후보지를 선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세종시에 위치한 충남산림자원연구소(이하 연구소) 유치전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목적성과 차별성을 기준으로 후보지를 선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인 김명숙 의원(민주·청양)은 28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343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연구소 이전은 행정업무 중심의 건물을 세우는 기관 이전과는 차별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면적 규모보다 연구소 존재 이유에 대한 성찰과 분명한 목적성, 차별성을 기준으로 후보지 선정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중부권 산림자원이 풍부한 도립공원과 연계한 생태 자연도 1등급 지역이면서 저발전 지역을 후보지로 선정해 지역·산업간 불균형 해소를 통한 균형발전정책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도 했다.

자신의 지역구인 청양군이 연구소 입지의 최적지라는 점을 피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의원은 또 “연구소는 충남의 산림환경자원과 임산업 경제 정책연구를 위한 기관이지만 향후 정부가 투자할 수 있도록 한반도 중부권 산림자원 식생의 보존과 연구, 가치 활용, 기후환경 변화에 대한 역할까지 영역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남은 태백산맥에서 뻗어 내린 차령산맥이 있어 한반도의 기후구를 남부의 온대와 북부의 냉대로 크게 구분하는 경계이자 다양한 산림자원 식생 분포도 변화를 연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이런 장점을 살려야 국가산림과 임업 정책사업과 연계는 물론 국토부, 환경부, 산림청 등 국비 지원사업에 충남이 유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 대목에서 “도립공원 칠갑산은 원시적이고 다양한 산림자원 식생이 존재하며 그 주변은 생태 자연도 1등급이 도내에서 가장 높다”며 “충남의 산림자원 보고이면서 동시에 중부권의 독특하고 다양한 산림자원을 보존하고 연구할 수 있는 곳은 칠갑산”이라고 강조했다. (자료=충남도의회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 의원은 이 대목에서 “도립공원 칠갑산은 원시적이고 다양한 산림자원 식생이 존재하며 그 주변은 생태 자연도 1등급이 도내에서 가장 높다”며 “충남의 산림자원 보고이면서 동시에 중부권의 독특하고 다양한 산림자원을 보존하고 연구할 수 있는 곳은 칠갑산”이라고 강조했다. (자료=충남도의회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후보지 선정 시 지역·산업간 균형발전에 대한 정책적 배려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산간 내륙지방에 속하는 청양 등 4개 시·군은 산림자원이 많고 생태 자연도 등급이 높아 도립공원으로 선정됐음에도 관련 정책이나 대형사업에 대한 투자가 부족했다”며 “반면 해안지역에 속한 시·군은 해양과 수산업, 관광 관련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소 유치전에 뛰어든 보령시와 태안군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이 대목에서 “도립공원 칠갑산은 원시적이고 다양한 산림자원 식생이 존재하며 그 주변은 생태 자연도 1등급이 도내에서 가장 높다”며 “충남의 산림자원 보고이면서 동시에 중부권의 독특하고 다양한 산림자원을 보존하고 연구할 수 있는 곳은 칠갑산”이라고 강조했다.

“칠갑산 인근에 위치한 고운식물원은 금북정맥 구간으로 7500여 종의 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환경부로부터 멸종위기 야생식물 서식지 외 보전지역으로도 지정돼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충남 땅에서 새롭게 시작될 연구소 100년 대계가 잘 추진되길 기대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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