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명태균 씨의 미공표 여론조사가 대선 당일 윤석열 캠프에 회의자료로 사용됐다고 폭로한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를 ‘공익제보자 보호 대상’에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부패·공익제보자 권익보호위원회는 31일 “신 전 교수가 위원회에 공익제보자 보호 신청과 함께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신 전 교수는 지난달 27일 명태균 씨의 미공표 여론조사가 2022년 대선 당일 윤석열 캠프 회의 자료로 사용됐다고 폭로했으며, 지난달 23일에는 유튜브 ‘굿모닝충청TV’에 출연해 2022년 3월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에도 김건희 여사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권익보호위는 강혜경 미해한국연구소 부소장을 1호 보호대상으로 선정했고,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장을 2호 보호 대상으로 추진중이다.
신 전 교수는 1일 열리는 국회 운영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의 강남 비밀사무실 등에 대해 증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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