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최영규 굿모닝충청 기자와 장인수 저널리스트 기자가 탐사보도 <최장끝판>을 통해 단독보도한 김형숙 한양대 교수 의혹이 MBC PD수첩에 의해 공중파를 타게됐다.
3일 방송되는 PD수첩에서는 김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총괄과제를 맡으며 진행한 총 349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둘러싼 논란을 다룰 예정이다.
앞서 <최장끝판>은 무용전공자인 김 교수가 한양대에서 공공정책대학원을 거쳐 데이터사이언스학부에 재직하게 된 경위에 대해 밝혔다.
특히 이 과정에서 지난 2019년 송기민 한양대 보건대 교수에게 “3000억 원 가져 올테니 한양대 교수 시켜달라”는 발언 등을 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이후 <최장끝판>은 김 교수가 연구실적도 없이 수백억 원 대의 국가 연구과제를 따내고 부실한 연구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증액된 내막을 밝히기도 했다.
또, 사업을 관리·집행하는 연구재단이 선정과 평가에서 압력을 행사한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비중있게 다뤘다.
결국 김 교수를 둘러싼 이슈는 지난 11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의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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