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 해제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군사반란' 죄를 적용해 빨리 탄핵해야 한다고 외쳤다.
4일 오후 국회 앞에서 개최된 '윤석열 대통령 사퇴촉구 탄핵추진 비상시국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약 5천여명의 시민이 운집했다.
조 대표는 "어젯밤 윤석열 대통령은 스스로 탄핵 소추 요건을 완성했다"며 "형법 제87조 내란, 군형법 제7조 군사반란의 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은 우리나라 법상 가장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 중 한 명일 뿐"이라며 "내란과 군사반란은 물론, 계엄법 위반 등 위헌과 위법행위를 통해 친위 쿠데타를 시도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국민과 국회에서 친위 쿠데타를 막아냈지만 윤석열은 앞으로도 또 비상계엄, 대기계엄 심지어 전쟁 시작의 버튼을 누를 수 있는 사람"이라며 "탄핵 소추로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즉각 정지시켜야 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윤석열은 물론 윤석열의 불법행위에 가담한 자, 모두가 대한민국의 수치"라며 "이들 모두 법의 심판대에 올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국민의 편에 설 것이냐, 윤석열의 편에 설 것이냐 선택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굿모닝충청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