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민께 죄송...제2계엄 없을 것"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국정의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 절박함에서 비롯됐다”라며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계엄 사태와 관련해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라며 “2차 계엄 발동 얘기가 있으나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방향을 당에 일임하겠다”라며 “향후 국정 운영은 당과 정부과 함께 해 나가겠다.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짧은 담화 발표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았다. 윤 대통령의 이번 담화는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의 표를 단속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