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욱의 과학 칼럼] 서울의 봄 ‘정우성’, 우리는?

조동욱 한국산학연협회장(공학박사)·생체신호분석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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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의 정우성. 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영화 '서울의 봄'의 정우성. 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지난 주 화요일부터 자면서도 뉴스를 본다. 뉴스도 특집 중 특집이다. 이유는 윤석열대통령때문이다. 이렇게 사시기도 힘드실텐데...결론부터 말하자면 ‘본부장’이다. ‘본인, 부인, 장모’ 모두가 차후 후손들 국사 공부 시간에 많은 량을 차지할 것 같다. 

‘서울의 겨울’이다보니 ‘서울의 봄’이란 영화가 생각난다. 계엄사건이 일어나기 전만해도 뉴스의 태풍은 정우성이었다. 혼외자 사건 하나로 모든 뉴스들이 다 빨려 들어갔었다.

사실 정우성처럼 우리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각인된 배우도 많지 않았다. 그만큼 우리나라 스크린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분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생각에 이의를 달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냉정히 보면 정우성처럼 핸섬하고 거기에 더 나아가 목소리는 더욱 핸섬한 분이시다. 맡은 주역도 서울의 봄에서 장태완장군과 대통령역 등 대단히 핵심적인 주역을 맡아왔다. 그런 역을 맡는다는 것은 목소리이미지도 거기에 맞아야 맡게 되어 있다. 오늘은 정우성의 인기 비결 중 하나였던 정우성의 음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아래 [그림 1] - [그림 5]와 <표 1>정우성에 대한 음성 분석 결과를 나타내었다. [그림 1]은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음성을 알기 위하여 학교 자퇴할 때 어머니와 같이  인장 찍을 때에 대한 회상 음성을, [그림 2]는 영화에서 대통령 역을 맡은 자기하고 이미지가 같은지에 대한 것, [그림 3]은 대통령 역에서 핵폭탄 떨어질 것 같은 상황에서 음성, [그림 4]대본 관련해서 대통령 역을 맡은 느낌을 [그림 5]는 레트로 감성에 대한 추억을 회상한 음성에 대한 실험 결과 그림을 각 각 나타내었다.

아울러 각 각 상황에서의 실험에 대한 수치 결과를 <표 1>에 나타내었다. <표 1>에서 알 수 있듯이 격앙된 급한 상황이 아닐 시는 평소 음성이나 대통령 역을 맡은 음성이나 음높이가 90[Hz]대에서 120[Hz]대로 상당히 낮은 음높이를 형성하고 있다. 아울러 음성에 실리는 에너지도 60[dB]대의 부드러운 에너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말하는 속도도 분당 음절수 평균이 172에 해당하는 천천히 말하는 유형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유성음과 무성음 비율도 평균치가 36.032[%]에 해당하는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과거의 경우 사람들이 좋아하는 국가 지도자에 대한 음성 선호도는 크고 강하며 카리스마를 느끼게 하는 음성을 선호하였다면 현재는 ICT기술의 발달 등으로 말미암아 크고 강하며 카리스마를 느끼게 하는 음성보다는 차분하고 진중감이 느껴지며 부드럽게 소통하는 느낌을 갖게 하는 음성을 국가 지도자로 선호한다.

다시 말해 진중하고 부드러우며 신중한 느낌을 들게 하는 음성을 국가 지도자로 선호한다는 것이다. 특히 요즘은 말을 하기 보다는 문자나 카톡을 하는 시대의 특성상 강한 목소리보다는 부드럽고 진중한 느낌을 주는 followship의 목소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길험결과 수치. 자료=조동욱/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길험결과 수치. 자료=조동욱/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배우 정우성은 대통령이나 서울의 봄에서의 장태완장군처럼 국가 지도자들에 대한 음성 선호도인 부드럽고 소통하며 진중한 느낌을 주는 음성을 가지고 있고 또 이것을 영화에서도 그대로 구현하고 있다. 아울러 각 상황에 따라 음높이와 음높이 편차를 달리하며 또 이에 따라 NHR값의 변화도 발생함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정우성은 성대 진동의 규칙성을 나타내는 주파수변동률이 어떤 상황에서도 평균 수치가 1.2594로 좋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진폭 변동률은 상황에 따라 다른 수치를 보이고 있다.

실험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정우성의 음성은 실제 사회에서 지도자들에게 선호하는 음성과 서로 상응함을 확인 할 수 있었으며 여기에 핸섬한 인물도 한 몫 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아무튼 정우성 개인적으로는 현재 야기된 혼외자에 대한 일들을 잘 마무리하여 아버지의 역할을 영화 배역에서의 역할처럼 잘 해주길 우리들은 바랄 뿐이다. 우리는 정우성이 맡았던 장태완장군의 역을 실생활에서 맡도록 하겠다. 작금의 현실은 쿠테타상황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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