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금산=김갑수 기자] 박범인 금산군수는 9일 “(지금까지는) 교육 때문에 떠나가는 금산이었다면 이제는 좋은 교육을 받기 위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뒤 “금산에 있는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거의 다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연간 55억 원 정도의 사업비를 교육 발전을 위한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작년 7월 교육발전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매년 30억 원 이상 투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금산 교육을 보다 탄탄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군수는 또 “올해부터 정부 시책에 의해 대학과 협력하는 지역발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충남도에 배정된 예산이 5년간 550억 원 정도 되는데 중부대학교가 있기 때문에 필요한 사업비를 확보하고 대학과 연계한 지역발전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박 군수는 “인재 육성과 관련해 어학연수도 기존 90명에서 120명으로 확대하고 초·중학생들 대상 스마트 AI(인공지능) 캠프도 90명씩 운영하면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박 군수는 금성면 축산단지 악취 문제와 관련 “110억 원을 확보했다”며 “9개 축사 중 5개는 폐업하고 나머지는 이전하는 계획을 수립 중으로,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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