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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이 15일 새벽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새벽 4시 10분경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량 2대가 용산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고, 경찰 체포조로 보이는 인력도 도착했다. 경찰은 관저 인근 보행로를 전면 통제하고, 관저 진입로를 확보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영장 집행에 반대하며 관저 앞에서 시위를 이어갔고, 50여 명의 지지자들은 관저 정문 앞에서 연좌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새벽 연좌 농성을 벌이는 시위대를 기동대를 동원해 해산시켰다.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고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을 비롯한 다수의 의원들도 용산 관저 앞에 도착해 영장 집행을 저지하고 있다.
경찰은 윤 대통령 체포를 위해 인력 1000여 명을 동원했으며, 이들을 3일간 공수처 파견 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영장 장기화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측은 체포영장 집행이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경호처도 원칙대로 대통령을 경호하겠다는 입장이다. 경호처는 관저 정문 앞에 차벽을 설치해 이중삼중으로 설치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경호처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서면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으로 체포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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