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민주당 경선 열기, 내란종식·새 정부 바람 표출"

충청공약, 충청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일거리·일자리와 직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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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한 교수가 지난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충청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한/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신용한 교수가 지난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충청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한/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신용한 서원대학교 교수가 열기를 더해가는 더불어민주당 6.3 대선 후보 경선에 대해 내란종식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민심의 표출이라고 평가했다.

신 교수는 지난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충청지역 합동연설회에 참여해 ”당원과 지지자들의 뜨거운 열기를 직접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후보를 비롯한 후보자들의 지역공약에 대해 ”충청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와 일거리, 일자리 창출과 직결되는 공약이 많다“며 청년·경제 전문가로서의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난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정부의 숨겨진 비화들을 잇달아 공개하며 누구보다 춥고, 어두웠으며 무거운 시간을 보낸 신 교수에게 민주당 경선의 열기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신 교수와의 일문일답. 

- 더불어민주당 전국 순회 경선을 충청지역 가운데에서도 충북 청주에서 시작했다. 그 의미는?

”역대 모든 선거에서 충청권은 항상 바로미터 지역으로 꼽혀왔다. 즉, 중원을 장악하는 정당이나 후보가 항상 이겨왔던 것이다. 그 가운데 충북 지역은 거의 모든 선거 결과를 맞출 정도로 바로미터 중의 바로미터로 꼽혀온 지역이다. 

그런데, 지난 2022년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에게 0.73% 차이로 석패했는데, 충청권에서는 4.23% 차이로 전국 격차보다 좀 더 큰 차이로 패배하였다. 

이번에는 지난번 패배의 아픔을 딛고 중원을 장악하여 승리를 굳히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국적으로 표명하기 위해 민주당 전국 순회 경선의 첫 출발을 충북 청주에서 하게 된 것이라 볼 수 있다.“

- 민주당 후보로 유력시되는 이재명 후보도 충청권에 상당한 공을 들이면서 여러 가지 공약을 발표하였다. 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충북 공약과 향후 충북 발전에 미칠 영향은?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권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하였다.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 수도로 만들고, 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완성하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충북에 관련된 핵심 공약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공약으로는 청주국제공항에 민간전용 활주로를 신설해서 중부권 거점공항이 되도록 청주공항을 확장하고, 대전~세종~오송~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를 적기에 착공하여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공약이다. 

또한 충북에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이차전지와 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이 공약들은 모두 충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일거리, 일자리와 직결되는 공약들이다. 국가적 과제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들이라는 장점이 있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시대적으로 급부상한 AI, 반도체 분야를 보강하면 향후 미래 먹거리, 일자리 확보에 있어 전국 최강의 경제 지역으로 자리매김하리라 확신한다.” 

지난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충청지역 합동연설회에 이강일 의원을 비롯한 당원들과 함께. 사진=신용한/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지난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충청지역 합동연설회에 이강일 의원을 비롯한 당원들과 함께. 사진=신용한/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 민주당의 권리당원, 전국대의원 할 것 없이 이재명 후보에게 압도적인 표를 몰아주고 있다. 그 의미는?

“충청권 순회 경선에서 88%대 득표율을 기록한 데 이어 영남권 순회 경선에서는 90%대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표를 이재명 후보에게 몰아주었다. 뿐만 아니라 투표율도 충청권 57%대에서 출발하여 영남권에서는 70%대의 투표율을 기록하였다. 

이렇게 투표 참여율이 높고 이재명 후보에게 압도적인 표를 몰아주는 것은 12.3 친위쿠데타에 따른 내란을 조기에 종식시키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달라는 당원과 국민들의 강력한 염원을 투표로 표출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여전히 부하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내란의 진실을 은폐하기 급급한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와 그 옹호 세력의 행태에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는 민주시민들이 표심으로 강력한 리더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일말의 반성도 없는 내란 세력들의 모습에 비추어 반사적으로 이런 뜨거운 열기는 아마도 남은 지역 순회 경선을 해나갈수록 더욱 강하게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나는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와 그 동조 세력의 행태를 턱밑에서 온몸으로 경험해 온 사람이다. 또한 내란을 옹호해 온 세력이 얼마나 넓고 뿌리 깊게 포진되어 있는지를 현장에서 절감하고 있다.  

이번 대선이 내란의 슬픈 상처를 딛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헌법재판소의 내란 우두머리 파면으로 주권자의 지위를 되찾은 주인공인 국민으로서 대선 예선과 본선에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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