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유능한 일꾼, 충직한 일꾼 뽑는 것이 경제 살리는 길"

전방 지역 유세서 '선거의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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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투어' 접경지역 방문 이틀째인 2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전통시장에서 상인들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투어' 접경지역 방문 이틀째인 2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전통시장에서 상인들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1일부터 골목골목 경청투어 : 접경벨트편을 진행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2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에서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능한 일꾼, 충직한 일꾼 뽑는 것이 경제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경제가 나빠진 것은 정치를 못해서 그런 것이다"고 설파했다.

1일 경기도 포천시와 연천군 일대 전방지역을 순회한 이재명 후보는 2일엔 강원도 최전방 지역인 철원군과 화천군, 인제군, 고성군 일대 전통시장과 상가를 방문하는 일정을 보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금학로 소재 성심약국 앞에서 철원군민들을 향해 인사의 말을 건넸다.

그는 “우리가 먹고 살기도 바쁜데 어떻게 하라고 알아볼 수가 있겠나”라고 했다는 상인회장의 말을 인용하며 "경제가 나빠진 것은 정치를 못 해서 그런 것이고, 정치가 잘못된 것은 정치인들이 잘못되어서 그런 것이고, 정치인들이 잘못된 것은 잘못된 정치인들이 뽑혔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결국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인데 바쁘고 힘들더라도 내 삶을, 우리 자식들의 인생을 결판내게 되는 심부름꾼, 일꾼 뽑는 것 아닌가? 거기에 정성을 들여야 한다"고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를 통해 충직하고 유능한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자신이 줄곧 예시로 들었던 조선 선조와 정조의 대비되는 예시를 들었다. 같은 조선이란 나라의 국왕이지만 선조는 "자기 백성들 생각 안 하고 무관심하게 이상한 짓 했다가 결국은 외환을 불러들여 백성들 수백만이 죽었고" 정조는 백성을 사랑해서 밤낮 없이 공부하고 일하며 탐관오리들의 준동을 막아냈기에 조선을 다시 동아시아 최대 번영 국가로 부흥시켰던 점을 들었다.

그러면서 "어떤 사람이 선택되느냐에 따라서 그 나라의 운명이 통째로 바뀌고, 내 삶이 통째로 바뀐다, 경제를 살리는 길도 유능한 일꾼, 충직한 일꾼을 뽑는 것이 시작이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함을 설파하며 "전 세계 역사에 피 안 흘리고 현실의 권력을 권좌에서 끌어낸 나라가, 역사가 있는가?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이것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위대함이다. 새로운 시작할 수 있다. 다시, 정말 번영된 나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제도 살고, 국민도 서로 싸우지 않고,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서로 협력하고, 토론은 하되, 멱살잡이는 하지 않는, 서로 죽이겠다고 싸우지 않는 그런 나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후보는 '문화의 힘'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김구 선생이 자신의 저서 <백범일지>에서 "우리가 비록 남의 나라를 침공해 점령하고 식민할 능력까지 바라지 않고 나라를 튼튼히 지키는 정도의 국방력이면 된다. 그러나 문화가 강한 나라를 꼭 만들고 싶다"고 했던 것을 들어 "문화는 피해를 끼치는 것도 아니고 진정으로 인정받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무력이 아닌 문화의 힘으로 존중받는 나라 만들고 싶다고 하셨는데, 우리가 지금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잖나. 정치만 잘 되면, 우리가 세계를 이끄는 주도하는 그런 번영된 나라 꼭 만들 수 있다. 여러분이 만들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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