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배달라이더'부터 만난다...소도시 중심 '경청 투어' 돌입

1일 '비전형 노동자' 간담회, 오후 경기 포천·연천 방문
2~4일 강원~경북~충북 일정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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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0일 개최한 선거대책위 출범식에서 '경청 노트'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0일 개최한 선거대책위 출범식에서 '경청 노트'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선거대책위를 꾸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맨처음 일정을 '비전형 노동자'와의 만남으로 정했다. 또한 대도시가 아닌 소도시 중심의 '경청 투어'에도 나선다 . 

30일 황정아 대변인에 따르면 이 후보는 오는 5월 1일 먼저 서울 종로구의 한 포장마차에서 '비전형 노동자 간담회'를 연다. 

비전형 노동자란 고용이 불안전한 비정규직, 임시직 등을 말한다. 

이 후보는 간담회에서 배달라이더, 택배기사 등과 대화를 나누고 고충을 청취할 예정이다. 

황 대변인은 이번 간담회에 대해 "어린 시절 열악한 노동 환경을 경험했던 후보가 만나 애환과 아픔을 나누고 공감하는 자리"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간담회를 마친 이 후보는 오후 경기 포천·연천을 시작으로 '1차 경청 투어'에 나선다. "국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함"이라는 취지다.

2일에는 강원 철원·화천·인제·고성, 3일에는 강원 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태백을 각각 찾는다.  4일은 경북 영주·예천을 거쳐 충북 단양·영월·제천으로 동선을 잡았다. 

황 대변인은 이 후보가 대도시가 아닌 규모가 작은 소도시를 먼저 방문지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역대 대통령 후보들이 자주 방문하지 못했던 지역 위주로 선정했다"고 답했다. 

한편 '경청 투어'를 시작하는 이 후보는 같은날 오후 선거법 위반 관련 대법원 상고심 판결을 받는다.  

상고심에는 피고 출석 의무가 없다. 이 후보는 강원 일정 소화 중에 선고 결과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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