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꽃 대선 특집] 선거법 상고심 영향 無...이재명, 과반 지지율

민주당 지지율 과반 돌파, 국민의힘에 16%p 차 우세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이재명 지지율 과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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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대선 특집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52%, 국민의힘이 35.6%, 조국혁신당이 2.6%, 개혁신당이 4% 등을 기록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7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대선 특집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52%, 국민의힘이 35.6%, 조국혁신당이 2.6%, 개혁신당이 4% 등을 기록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7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 꽃의 대선 특집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여전히 국민의힘 김문수, 무소속 한덕수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과반 이상 지지율로 압승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정당 지지율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이 과반 이상을 기록해 '이재명 대세론'이 변함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먼저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52%로 선두를 지켰고 국민의힘은 35.6%로 2위에 그쳤다. 그 밖에 조국혁신당이 2.6%, 개혁신당이 4% 등을 기록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16.4%p로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을 포함해 수도권(서울, 인천·경기), 충청권, 강원·제주에서 모두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오직 텃밭인 대구·경북 1곳에서만 우세를 점했다. 그 밖에 부울경의 경우 44.9% : 42.8%로 양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50대 이하 세대에서 확실한 우세를 점했고 특히 30~50대에선 모두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오직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만 우세했다. 그 밖에 60대의 경우 47.3% : 44.8%로 양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정치 성향별로 살펴보면 선거 승패를 좌우하는 중도층의 경우 54.7% : 28.3%로 민주당 지지율이 2배 정도 더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의 민심은 여전히 민주당 지지로 기울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며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상고심 결과가 중도층 표심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7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대선 특집 여론조사 결과. 대선 인식 조사에선 32.7% : 62%로 '정권 교체'가 '정권 연장'보다 2배 가까이 더 앞섰다.(출처 : 여론조사 꽃)
7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대선 특집 여론조사 결과. 대선 인식 조사에선 32.7% : 62%로 '정권 교체'가 '정권 연장'보다 2배 가까이 더 앞섰다.(출처 : 여론조사 꽃)

대선 인식 조사에선 '정권 연장'은 32.7%에 그친 반면 '정권 교체'는 62%를 기록해 '정권 교체'가 2배 정도 더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으킨 12.3 내란 사태와 갖가지 실정(失政)으로 인해 민심의 변동이 전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정권 교체'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그나마 그 대구·경북도 46.5% : 45.4%로 양쪽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정권 교체'가 과반 이상이었다. 그나마 그 70대 이상 노년층 역시도 48.6% : 44.2%로 양쪽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성향별로 살펴보면 선거 승패를 좌우하는 중도층의 경우 27.2% : 66.8%로 '정권 교체'가 2배 이상 더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 극초반을 제외하면 중도층의 민심은 이미 진보층과 동조화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7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대선 특집 여론조사 결과.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를 살펴보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2.3%로 여전히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7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대선 특집 여론조사 결과.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를 살펴보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2.3%로 여전히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를 살펴보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2.3%로 여전히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해 '이재명 대세론'이 전혀 흔들리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뒤이어 무소속 한덕수 후보가 19.6%,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12.2%,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4.6% 등을 기록했다.

이 여론조사는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상고심 선고가 있은 직후에 실시된 여론조사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대법원의 노골적인 대선 개입이 도리어 역풍을 불러 이 후보로 지지층이 더 결집하게 만든 효과를 보인 셈이다.

7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대선 특집 여론조사 결과. 대선 양자 가상대결 1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간 대결 결과는 54.2% : 23.8%로 이재명 후보가 2배 이상의 격차로 대승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 여론조사 꽃)
7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대선 특집 여론조사 결과. 대선 양자 가상대결 1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간 대결 결과는 54.2% : 23.8%로 이재명 후보가 2배 이상의 격차로 대승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 여론조사 꽃)

대선 양자 가상대결 결과를 살펴보면 첫 번째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간 대결 결과는 54.2% : 23.8%로 이재명 후보가 2배 이상의 격차로 대승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대한 민심 이반이 심각함을 알 수 있다. 그 밖에 '그 외 다른 인물'이 16.5%, '투표할 인물이 없다'가 3.9%, '잘 모름'이 1.5%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우세를 점했고 영남(대구·경북, 부울경)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심지어 민주당 최대 약세 지역인 대구·경북에서도 37.2% : 34.4%로 이재명 후보가 근소하게 더 앞섰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어느 지역에서도 우세를 점하지 못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우세를 점했다. 특히 30~50대에선 모두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40대와 50대에선 60%도 돌파했으며 40대의 경우 70%에 육박했다. 심지어 보수 정당 콘크리트 지지층인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도 37.3% : 36.9%로 거의 동률인 결과가 나왔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어느 세대에서도 우세를 점하지 못했다.

정치 성향별 결과를 살펴보면 선거 승패를 좌우하는 중도층의 경우 57.6% : 18.8%로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3배 이상의 격차로 크게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김문수 후보가 지속적인 극우 행보를 보였던 것이 중도층에게 비토감을 일으키는 요소가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대선 특집 여론조사 결과. 대선 양자 가상대결 2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후보 간 대결 결과는 54.4% : 30.8%로 이재명 후보가 20%p 이상의 격차로 대승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 여론조사 꽃)
7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대선 특집 여론조사 결과. 대선 양자 가상대결 2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후보 간 대결 결과는 54.4% : 30.8%로 이재명 후보가 20%p 이상의 격차로 대승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 여론조사 꽃)

두 번째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후보 간 대결 결과에서도 54.4% : 30.8%로 이재명 후보가 20%p 이상의 격차로 대승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대한 민심 이반이 심각함을 알 수 있다. 그 밖에 '그 외 다른 인물'이 11%, '투표할 인물이 없다'가 2.9%, '잘 모름'이 0.9%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우세를 점했고 부울경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한덕수 후보는 보수 정당 텃밭인 대구·경북에서조차도 37.7% : 42.9%로 5%p 정도 차로 앞서는 것에 그쳐 확실한 우세를 점하지 못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우세를 점했다. 특히 30~50대에선 모두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40대와 50대에선 60%도 돌파했으며 40대의 경우 70%를 초과했다. 반면 한덕수 후보는 보수 정당 콘크리트 지지층인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도 37.6% : 46%로 8%p 남짓한 격차로 이기는 것에 그쳐 확실한 우세를 점하지 못했다.

정치 성향별 결과를 살펴보면 선거 승패를 좌우하는 중도층의 경우 57.8% : 26.4%로 이재명 후보가 한덕수 후보를 2배 이상의 격차로 크게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한덕수 후보 역시도 윤석열 정부의 국무총리 출신으로서 이번 내란 사태의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인물이기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 꽃의 대선 특집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001명을 대상으로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통신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ARS 자동응답조사이며 응답률은 9.1%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0.8%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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